달라스 페어파크에서 열리는 스테이트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몇번 가 본 사람은 볼 게 별로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궁금한 행사이죠.
주차하고 들어간 곳은 놀이기구들이 가득하고 노랫소리가 시끌벅적한 그야말로 Fair였지요.
그런데 그 놀이기구, 너무 비싸서 여러번 탈 수가 없을 것 같았죠. 그래서 일단 패쓰...
그린하우스부터 들어갔답니다. 미니기차가 달리고... 꽃과 나무가 있는 곳이죠.
놀이공원을 벗어나 자연과학 박물관 뒷편에 있는 호수근처에서 놀다가...
지난번 가보지 못한 자연박물관에 1불 내고 들어갔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다른 건물이 하나더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지요.
Elk가 전시된 곳에서 무슨 포즌지 잡아보는 산하.
비버 앞에서 선 산하. 이건 또 뭔 표정인지 ㅋㅋ
매머드뼈 앞에도 앉아보고...
여긴 멕시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랍니다. 쥬크박스가 있어서 노래도 들어봤답니다.
화면 속 남자는 누구???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장치.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전기가 만들어져 화면에 자기얼굴이 보인답니다.
서커스가 있다길래 보니 아이들 재롱잔치 같은 공연이 펼쳐지네요.
조금 일찍 갔더라면 산하도 나가보라고 했을텐데 조금 아쉬운 감이...
시끌시끌 복잡한 곳은 다 피해다니다 만난 곳. 여기는 아이들의 농장체험장소.
바구니에 옥수수도 담고 감자도 담습니다.
닭장에서 계란도 하나 가져가고...
젖도 짜는 시늉을...
이러저러한 체험 후 수고비(?)로 1달러 모양의 지폐를 한 장 받아서 과자 하나를 산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으로 회전목마 하나 타고 집으로...
예전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의 State Fair는 여기만큼 넓은 공간은 아니라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는데
달라스의 Fair는 박물관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낮 더위 아래에서 다니기엔 힘들다는 생각이...
밤공연은 멋지고 신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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