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카우걸
Haunted House
윤오산하
2010. 11. 1. 13:00
우리 동네에서 할로윈 분위기 가장 많이 내는 레이첼네 집.
할로윈이라고 모든 집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불꺼진 집이 더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불이 켜져 있는 집을 찾아 과자를 받으러 다닌다. 레이첼네는 빠지지 않는 코스.
주한 미군이었던 레이첼의 아빠는 일년 중 할로윈이 가장 즐거운 날이란다.
이 집에서 과자를 받으려면 저 터널을 지나야 한다. 그 안에도 온갖 귀신들이 기다리고 있다.
창문마다 벽마다 미리 장식해 둔 서양귀신들.
음향 효과 또한 끝내 준다. 비명소리, 개짖는 소리,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까지...
구석구석 귀신들
무덤에서 나온 해골
터널 입구에서 말하는 인형
넘어진 마녀
이건 무슨 귀신인지... 우리나라 처녀귀신 비슷한데...
이 마녀는 안에서 마이크가 연결되어 있어서 레이첼 아빠가 말하는 소리에 맞춰 눈에 불도 들어오고 움직이기도 한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과자만 100불 가량 샀단다.
저 안에서 괴물복장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는 레이첼 아빠.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우는 아이들도 있다^^;
산하도 무서워서 못들어가다가 다 돌고나서 아빠가 와서야 안겨서 들어갔다 ㅋㅋ